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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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후의 공인, 지규식의 일기김미성-중앙대학교 역사학과 조교수이 책의 이야기는 양반도 농민도 아닌 한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유교 이념에서 일반적으로 분류하는 4개의 직분, 즉 사농공상에서 그 말단에 속했던 상인, 그리고 그와 연결되어 있었던 장인들의 이야기이다. 지규식의 삶은 때로는 분주하고 치열했으나 때로는 여유롭고 풍류가 있었고, 때로는 억울하고 부당했으나 때로는 돈과 권력에 기대었으며, 때로는가족에게 깊이 마음을 썼으나 때로는 외도에 더 힘을 쏟았고, 때로는 기득권을 지키려 했으나 때로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이러한 지규식의 굴곡진 삶은 어떤 깔끔한 말로 정리될 수는 없으나 오히려 그 자체로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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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곡, 춘궁기의 식량과 세금의 사이노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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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의 매개체, 경주인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