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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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후의 공인, 지규식의 일기김미성-중앙대학교 역사학과 조교수이 책의 이야기는 양반도 농민도 아닌 한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유교 이념에서 일반적으로 분류하는 4개의 직분, 즉 사농공상에서 그 말단에 속했던 상인, 그리고 그와 연결되어 있었던 장인들의 이야기이다. 지규식의 삶은 때로는 분주하고 치열했으나 때로는 여유롭고 풍류가 있었고, 때로는 억울하고 부당했으나 때로는 돈과 권력에 기대었으며, 때로는가족에게 깊이 마음을 썼으나 때로는 외도에 더 힘을 쏟았고, 때로는 기득권을 지키려 했으나 때로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이러한 지규식의 굴곡진 삶은 어떤 깔끔한 말로 정리될 수는 없으나 오히려 그 자체로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
환곡, 춘궁기의 식량과 세금의 사이노영구 -
서울과 지방의 매개체, 경주인최주희 -
상평통보의 일생유현재이 책은 조선의 공식 화폐였던 상평통보(常平通寶)가 1678년(숙종 4년)에 탄생하여 조선의 멸망과 함께 퇴장하기까지 약 300년 동안 걸어온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저술을 통해 독자들은 상평통보가 단순한 '교환 수단'이나 '상품 화폐 경제의 결과물'이 아닌 시간과 공간, 그리고 정책적 맥락 속에서 수행했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이 있었음을 이해할 수 있다. -
지리지로 본 조선시대 특산물소순규이 책 『지리지로 본 조선시대 특산물』은 조선시대 지역별 특산물을 지리서와 역사 기록을 통해 독자들께 상세히 안내한다. 저자는 먼저 부유한 밥상의 상징인 영광 굴비와 조선 후기에야 비로소 등장해 서민의 생선이 된 명태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광주 도자기가 15세기 후반 사옹원 분원인 관요 설립을 통해 왕실 도자기 생산의 중심지가 된 과정을 추적해 나간다. 또한, '양반 동네' 로 일컬어지는 안동의 설면자, 안동포, 은어, 자석벼루등 현대에는 잊혀진 당시의 특산물과, 대(對) 중국 외교 필수품이었던 전라도의 종이, 경상도 돗자리등 조선시대 지역특산물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일러주는 흥미로운 저서이다.




